강남 통돼지네에서 먹어본 미나리삼겹살!


블태기는 아닌데

요즘 은근 시간이 없다

게으르기도 하고..

워낙 많은 일을 벌려놔서

한번에 하다보니 힘이 딸리넹


암튼 오랜만에 강남!

통돼지네라는 고깃집에 갔다




강남 통돼지네는 강남역 4번출구에서 가장 가깝다

아무래도 자주 가는 11번 출구쪽도 아니고,

4번출구는 신분당선 쪽이다 보니 나는 좀 멀게 느껴진다


날이 엄청 추운 건 아니라서 2번출구에서 걸어감!





강남 통돼지네 내부

근처에 회사 건물이 많아서인지

대부분이 회사원들이었다

아저씨들의 애용을 많이 받는듯

그래도 아재느낌 폴폴나는 고기집은 전혀 아니다 ㅋㅋ





기본 상차림

딱히 눈에 띄는 건 없고

깻잎장아찌가 있다는 것이 특징




강남 통돼지네 메뉴판

1인분 180g

생삼겹살 1만 2천원이면

비싸진 않네




먼저 미나리 삼겹살이란 걸 2인분 주문해보았다

1인분(180g) 14,000원




미나리를 푸짐하게 주셔서

저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다 ㅋㅋ




살포시 곁들여 먹으려고 조금만 올렸다

여기는 이모들이 고기를 구워줘서 편하다

쓸데없이 말 걸어서 대화를 끊지도 않고

친절하시다




고기를 다 굽고 미나리를 모두 잘라서 불판에 올려주셨다

아이고..! 괜찮은데..!




이렇게 된거 듬뿍 먹어보기

음~ 미나리향이 산뜻하다

고기도 기름지지 않고

(말라붙었단 뜻 절대아님)

맛있다!

미나리에서 쓴맛도 나지 않는다

의외로 조화로운 맛



여기는 김치도 진짜 맛있다

불판이 유난히 뜨거운 건지 모든게 뜨거웠는데

김치가 진짜 맛있어서 뜨거운거 참으면서 허겁지겁 먹음


ㅋㅋㅋㅋㅋ




쌈도 싸먹고

깻잎장아찌에 싸먹어도 별미~!




그리고 생삼겹살 2인분 추가주문

1인분(180g) 12,000원

참고로 여자 3명이 먹음~




추가주문을 하니

콩나물, 김치, 양파, 버섯을 더 보충해주셨다




노릇노릇~

고기 질이 좋은 것 같다

부대끼지 않고 맛있게 잘 먹음



쫌 타도 맛있음~!!




그리고 마무리로 식혜도 공짜!


잘 먹었습니다

기대가 별로 없었는데

자주 올 것 같은 곳이 되었다